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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는 프랑스 태생의 거리 사진가 비비안 마이어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마이어는 2009년 사망할 때까지 외부에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이었다.

영화는 2007년 부동산 중개인이자 아티스트인 존 말루프가 옥션 경매에서 400달러를 주고 인화되지 않은 마이어의 필름통이 담긴 박스를 우연히 구입한 경위에서부터, 이를 현상, 인화하여 보급하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 영화의 감독이기도 한 존 말루프의 노력에 의해 음지에 묻힐 뻔했던 주옥편들이 뉴욕, 시카고, 유럽을 통해 전파되었다.

마이어의 사진을 외부에 알리는 과정과 함께 존 말루프는 사물과 인간의 심부를 꿰뚫는 심미안의 비밀을 캐기 위해 그녀의 생애를 더듬는다. 마이어는 편집증적으로 신문을 모았던 ‘팩트’의 수집가였고, 평생을 유모로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을 돌보며 살았으며, 또 그들을 소재로 사진을 찍었다. 마이어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탐문과 사진들, 유모로 아이들을 키우면서 찍은 홈 무비 등이 한 고독한 예술가의 초상을 증언한다. (장병원)

존 말루프감독의 이미지

존 말루프 John MALOOF
1985년생. 감독, 사진작가, 역사가이다. 자신의 단편영화와 사진작업 뿐 아니라 비비안 마이어 컬렉션의 수석 큐레이터로서 마이어의 사진을 보존, 소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찰리 시스켈감독의 이미지
찰리 시스켈 Charlie SISKEL
15년 동안 다큐멘터리와 코미디를 제작해온 그는 에미상 후보에 오른 <놀라운 진실>(1999), 아카데미시상식 수상작인 <볼링 포 컬럼바인>(2002)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Posted by cyber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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