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 급식 vs 부활절 달걀, 프랑스와 미국의 두 논쟁
카테고리 없음 / 2015. 2. 2. 15:11
“학교에서 무슬림 음식을 먹는 건 안돼!” “학교에서 부활절 행사를 하는 건 안돼!”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대표가 지난 4일 프랑스의 학교 점심 급식에서 무슬림들 학생들에게 특별히 준비된 음식을 줘서는 안 된다며 반대하고 나섰다. 르펜의 국민전선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11개 시의 시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극우파가 득세한 이들 지역에서 무슬림 주민들에 대한 차별 혹은 억압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는데, 그것이 현실화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