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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시각으로부터 72시간.

구조의 골든타임이라는 이 시간 동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는, 그리고 정부는 과연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뉴스타파는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기록하는 '416기록단'과 함께 어떻게 3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무런 구조도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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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시민의 독립언론,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가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7월 23일 밤 뉴스타파 스페셜 다큐멘터리,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진도 앞바다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가감없이 기록함으로써 어떻게 3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무런 구조도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재구성했다.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는 세월호 침몰 초기 구조당국의 안일한 대응, 민간업체에 끌려 다니는 해경의 모습, 그리고 아무런 구조작업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절규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 등을 새로 발굴한 영상과 증언 등을 통해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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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5분 만에 끝난 사고 첫날 지휘부 선상회의와 육지와 교신조차 되지 않는 해경 구조헬기, 그리고 민간 잠수사의 보조 역할에 그친 해경 잠수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증언 등을 담고 있다.

뉴스타파 스페셜 다큐멘터리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연출 : 임유철, 한경수, 송원근 PD)는 독립PD들로 구성된 ‘4.16 기록단’(대표: 박봉남 PD)과 뉴스타파가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공동 제작했다.

‘4.16 기록단’은 국내외 굵직한 다큐 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독립PD들이 세월호 참사를 역사에 기록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팀으로, 세월호 침몰 초기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세월호 관련 현장을 지키며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다큐의 진행과 나레이션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가 맡았다.

2001년 MBC에 입사해 2006년부터 <MBC뉴스데스크>를 3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던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는 지난 5월 MBC를 퇴사한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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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00일 특집 다큐 진행과 나레이션을 맡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 ⓒ뉴스타파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는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통해 유가족과 우리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다큐 프로그램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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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에서 방영 중인 ‘다큐 3일’ 제작진이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관련 기획을 제작하려 했으나 김규호 제작기획국장과 장영주 CP의 지시로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 국장과 장 CP가 ‘다큐 3일은 포맷상 논쟁적 이슈를 다루기 부적절하다’는 것과, ‘세월호 유가족들은 이익의 한 당사자로 균형감·공정성을 놓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다큐 3일’ 제작진인 홍기호 PD는 20일 KBS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김 국장은 국회 농성 상황을 취재·방송하는 것은 의도와 상관없이 목적성을 띄게 돼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했고 장 부장은 논쟁적 이슈는 ‘적절한 불편부당성’을 가져야 하는데 ‘다큐 3일’은 포맷상 불가능하다 했다”고 밝히며 “그러나 다큐3일은 (쌍용차, 밀양 송전탑 등)논쟁 현장을 다룬 적 있다”고 반박했다.

via 미디어오늘 : 세월호 100일, 국회 농성장 다루려던 다큐 3일 제작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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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된다.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거위의 꿈> 프로젝트 추진위원회(거위의 꿈 추진위)’는 10일 오전 11시, 조계사 극락전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위의 꿈> 제작 및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결성 된 ‘거위의 꿈 추진위’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계와 학자 및 교수, 노동계, 시민사회 인사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위 고문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와,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이 맡고 있다.

영화 제목인 <거위의 꿈>은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단원고 김보미 학생이 육성으로 남긴 마지막 노래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및 홍보, 배급 등의 비용은 모두 대중적 모금 운동을 통해 마련된다. 모금 기간은 7월 10일부터 오는 10월 10일까지 3개월간이며, 모금 목표액은 4억 원이다.

via 참세상 기사게시판 :: 기사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 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종교계, 시민사회 등 영화 제작 및 모금운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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