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0일 다큐,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
99% 시민의 독립언론, 뉴스타파(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가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7월 23일 밤 뉴스타파 스페셜 다큐멘터리,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진도 앞바다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졌는지를 가감없이 기록함으로써 어떻게 3백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무런 구조도 받지 못하고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었는지를 재구성했다.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는 세월호 침몰 초기 구조당국의 안일한 대응, 민간업체에 끌려 다니는 해경의 모습, 그리고 아무런 구조작업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 절규하는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 등을 새로 발굴한 영상과 증언 등을 통해 공개한다.
특히 5분 만에 끝난 사고 첫날 지휘부 선상회의와 육지와 교신조차 되지 않는 해경 구조헬기, 그리고 민간 잠수사의 보조 역할에 그친 해경 잠수사에 대한 새로운 사실과 증언 등을 담고 있다.
뉴스타파 스페셜 다큐멘터리 『세월호 골든타임, 국가는 없었다』(연출 : 임유철, 한경수, 송원근 PD)는 독립PD들로 구성된 ‘4.16 기록단’(대표: 박봉남 PD)과 뉴스타파가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공동 제작했다.
‘4.16 기록단’은 국내외 굵직한 다큐 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독립PD들이 세월호 참사를 역사에 기록하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팀으로, 세월호 침몰 초기부터 지금까지 묵묵히 세월호 관련 현장을 지키며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다큐의 진행과 나레이션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가 맡았다.
2001년 MBC에 입사해 2006년부터 <MBC뉴스데스크>를 3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던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는 지난 5월 MBC를 퇴사한 이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세월호 100일 특집 다큐 진행과 나레이션을 맡은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 ⓒ뉴스타파
박혜진 전 MBC 아나운서는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통해 유가족과 우리 사회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다큐 프로그램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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