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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2016.04.27
83분, 15세이상관람가, 한국
===============================
SINCE 1997, 대한민국은 300조에 팔.렸.다.
IMF 이후 '기회의 땅' 대한민국에서 외국자본은 약 300조의 이익을 쓸어갔다. 파란 눈의 투자자, 검은 머리의 외국인들이 잿팟을 터뜨린 사이 우리의 일자리는 사라졌고, 살림살이는 점점 궁핍해져 갔다.
당신이 아무리 일해도 부자가 될 수 없는 눈먼 돈의 비밀!
지금도 누군가는 당신의 돈을 노리고 있다!
- via Daum 영화

27일 개봉하는 <탐욕의 별>은 금융과 투기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2012년 라는 독특한 SF 미스테리 성장영화로 데뷔한 극영화 감독 공귀현은 술자리 대화 도중 생긴 호기심에서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전반부는 론스타와 외환은행 사태로 대표되는 해외 투기 자본의 해악과 대한민국이 입은 피해에 관해 파고든다. IMF 경제위기, 제일은행-진로그룹-만도위니아 기업 매각사례 등을 되짚으며 약 300조 원의 국부가 빠져나간 스토리를 방대한 자료와 전문가들의 인터뷰로 차분하게 전한다.
- via 1b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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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ed height="315" width="560"]http://www.youtube.com/watch?v=3Y9NktgPulE[/embed]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 (2014)
Seymour: An Introduction
평점9.0/10
다큐멘터리
2016.04.07
84분, 전체관람가, 미국
예매 15위누적관객3,255명
에단 호크 said,
“배우로 지내며 받은 스포트라이트가 진실성이 없는 허상이란 걸 알고 있었죠"
감독이자 배우 에단호크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사실 무대공포증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세이모어 번스타인과 소울 메이트가 되고 자신의 속 깊은 고민을 털어놓게 된다.

세이모어 번스타인 said,
“피아노 소리를 듣듯이 사람의 말을 들으면 상대의 감정을 더욱 잘 알 수 있어요”
피아니스트로 살아가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던 세이모어 번스타인. 그는 좋은 예술가가 되는 것과 부와 명예를 누리는 것이 방해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예술의 도시 뉴욕 작은 스튜디오에서 피아노 교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헐리우드 탑스타 에단호크와
가장 화려한 순간 무대를 내려온 세이모어
뉴욕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보내온 음악편지
- via Daum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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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 다큐멘터리 | 한국 | 103 분 | 개봉 2015-03-19 | 전체관람가
홈페이지 : 국내 www.facebook.com/docuforeigner
제작/배급 : (주)인디스토리(제작), (주)인디스토리(배급) 
감      독 : 김명준
출      연 : 김명준조은성리키타케 토시유키김근 


<제작노트>
[ BASE ]
2015 프로야구 개막 카운트다운!
심장이 뜨거워지는 ‘진짜 야구영화’가 온다!
누적 관중 1억 명, 연 관중 700만 명, 사회인야구인 50만 명 등 명실상부 국민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한국 프로야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최초의 영화가 온다. 영화 <그라운드의 이방인>이 그 주인공. 1982년 출범하여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하는 한국 프로야구는 그 어떤 종목도 달성하지 못했던 800만 관중, 나아가 1,000만 관중을 목표로 삼고 있을 만큼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불려도 손색 없다. 특히 신생팀 KT 위즈의 합류로 사상 첫 10구단 체제를 앞두며 그 어느 때보다 ‘야구 팬심’이 활활 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시즌 개막 전, 야구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상쇄시켜 줄 ‘진짜 야구영화’ <그라운드의 이방인>이 찾아간다.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인 야구영화들의 계보를 살펴보면, 파격적인 머니볼 이론으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일군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성공신화 <머니볼>(2011),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최동원, 선동열의 역사적인 명승부를 스크린으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던 <퍼펙트 게임>(2011), 국내 최초 청각장애우 야구부의 감동 실화를 다룬 강우석 감독의 <글러브>(2011) 등 실화기에 더욱 짜릿한 감동을 전하는 작품들로 야구팬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잇는 야구영화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모두 실재하는 경기와 인물들이 바탕 되었을 뿐 아니라 프로야구의 개막을 앞두고 누구도 몰랐던 한국야구의 흥미진진한 역사와 이제는 잊혀진 전설들을 스크린으로 소환해 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스포츠의 경쾌함과 동시에 재미와 감동, 정보까지 3박자가 갖춰진 작품”, “의미, 재미, 흥미를 모두 갖춘 영화”, “재미와 감동, 남다른 구성력이 돋보이는 영화!” 등 이미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기립박수를 이끌어 낸 <그라운드의 이방인>. 2015년 3월 19일, 정식 개봉을 앞둔 <그라운드의 이방인>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짜릿한 명승부의 역사!
고교야구 최전성기를 스크린으로 만나다!
“2만 5천명 규모의 객석이 꽉 들어차는 것은 물론, 미처 티켓을 못 구한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입구를 서성이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강승규, 전 대한야구협회장) “봉황대기의 역사는 명승부의 역사다. 고교야구 특유의 짜릿함과 패기를 앞세워 숨막히는 접전과 역전승부로 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김일환 데일리한국 기자) 이처럼 고교야구를 기억하는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1970~80년대 폭발적이었던 고교야구의 인기를 증언한다.

1982년 한국 프로야구의 화려한 탄생 이전, ‘단체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며 최전성기를 누린 고교야구. 그 시절 고교야구는 축구, 권투와 함께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스포츠로 대통령배, 청룡기, 봉황대기, 황금사자기 등 4대 메이저 대회를 위시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저녁 메인 뉴스의 단골이 되었다. 특히 197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약 4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모든 팀이 예선전 없이 출전할 수 있는 규정으로 인해 매 대회마다 이변이 속출하는 명승부의 장이었다. 또한 1980년 대회 당시 광주일고 투수로 출전해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선동열, 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추며 아이돌급 인기를 누린 선린상고 박노준, 코리안 특급 박찬호, 유지현, 박명환, 정대현, 한기주 등 야구계를 수놓은 스타들을 배출해낸 전국구 스타의 등용문이기도 했다.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이처럼 한국야구의 ‘별’로 남겨진 선수들과 화려했던 과거 고교야구의 리즈시절을 담아내 그때 그 시절의 추억을 소환해냄과 동시에, 한국 야구사의 밑거름이 되었지만 오롯이 기억되지 못한 이들을 함께 찾아 나선다. 지금은 존재조차 잊혀진 채 이름없는 야구소년들로 남은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바로 그들이다. 정부는 1956년, 한국 전쟁 직후에 야구 발전을 위해 해외 선진야구를 초청하는 일련의 행사,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모국방문 초청경기’를 계획했고 이후 재정 문제로 어려워지자 봉황대기에 이들을 초청했다. 전국의 쟁쟁한 야구 명문고들 사이에서도 재일동포팀은1974년, 1982년, 1984년 총 세 번의 결승전에 오르는데, 특히 82년 멤버들은 군산상고와 함께 고교야구 최초로 잠실 야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 팀으로 기록되어 있다.

관중들의 야유도, 상대팀의 견제도, 서울의 낯선 환경도 모두 감수한 채 악착같이 그라운드를 내달리던 까까머리 야구소년들. 이들을 찾아 나서는 <그라운드의 이방인>의 뭉클한 여정 속에서, 관객들은 지나가버린 시절에 대한 향수와 추억 그리고 뜨거웠던 그라운드의 열기까지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학교> 김명준 감독의 두 번째 프로젝트!
한국 야구사에서 잊혀질 뻔한 영웅들을 소환하다!
“’600여 명의 재일동포 학생 야구인들이 한국 야구사에서 영영 잊혀질 수도 있다’ 이 말에서 묘한 책임감을 느꼈다” 2007년 조선학교 아이들의 희망 다큐 <우리학교>를 통해 공동체 상영 포함 10만 관객이라는 놀라운 흥행 기록과 더불어 평단의 호평과 관객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던 김명준 감독이 두 번째 작품 <그라운드의 이방인>으로 돌아왔다. 처음 연출 의뢰를 받고 스포츠, 특히 야구라는 소재에 대해 자신 없어 하던 그는 <우리학교>를 만든 이후 생긴 재일동포 사회와의 남다른 유대감과 책임감으로 <그라운드의 이방인> 연출을 맡기로 결심했다고. 특히 영화의 내레이션을 책임진 배우 권해효와 함께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몽당연필’을 오랜 기간 이끌고 있는 김명준 감독에게는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숨긴 채, 이제는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멤버들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주지 않았다. 손에 쥔 것이라곤 오래된 선수 명단뿐이었던 김명준 감독에게 <우리학교>의 연출자라는 이력은 의외의 곳에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우리가 찾고 있던 1982년 멤버 중에 김근씨와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김근씨의 어머니와 부인이 <우리학교>를 알고 있었다는 점이 도움이 되었다. 본인도 조선학교 출신이라 촬영의도를 순수하게 받아들여 준 것 같다” 좀처럼 풀리지 않을 것 같던 여정이 실타래처럼 풀리던 순간이었다. “애초에 이 영화를 기획하며 스스로 야구를 잘 모르고 스포츠를 잘 모른다는 점을 많이 의식해야 했다. 그러나 결론은 처음 느꼈던 감정, 즉 ‘어떤 개인이든 역사의 아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제에 밀착해야 한다고 믿었다.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이 한국에 머물렀던 한 달의 시간, 그리고 30여 년 만에 다시 찾아가는 그들의 고향에 대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8년 전, <우리학교>를 통해 ‘다큐멘터리로 가능한, 어쩌면 최고의 마법’을 선사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안긴 김명준 감독. 3월 극장가, 과연 그가 우리에게 또 어떤 마법의 순간을 선물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Home BASE ]
미션 임파서블!
이름없는 야구소년들을 고국의 마운드에 다시 세우기까지…
2010년5월부터 일본을 방문하여 취재에 들어간 김명준 감독과 제작진은 2011년 경, 본격 촬영 준비를 서둘렀다. 하지만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사태는 그간의 준비상황들을 잠시 접어두는 계기가 되었다. 김명준 감독은 ‘몽당연필’을 통해 일본에서 피해를 입은, 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조선학교와 재일동포사회를 돕는 캠페인에 몰두했고, 이러한 일들이 마무리된 2012년 8월에서야 공식적인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

오사카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촬영에 들어간 제작진은 큐슈, 도쿄, 오카야마 등 일본 각지를 돌아다니며 쵤영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 재일동포들과 일본인 지인들이 촬영을 대신해준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재일동포임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하는 그들의 입장에서는 카메라 앞에 서는 일이 쉽지 않았다. 김명준 감독은 “취재 도중 안 사실이지만 한국에서 방송과 영화를 사칭한 사람들에게 사기를 당한 동포들의 사례가 종종 있어 왔다고 한다. 자기의 정체성을 숨기며 살고 있는 많은 재일동포들의 사정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촬영이 순조로울 거라는 기대는 없었다. 조금씩 신뢰를 쌓아가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어렵사리 만난 1982년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멤버들을 위해 김명준 감독은 또 한번의 미션을 수행한다. 그들을 32년만에 고국의 마운드에 다시 세우는 것. 처음 시구를 논의할 때도 서로 반신반의했던 제작진은 불가능하면 불가능한대로 이야기가 된다는 무모한(?) 결단을 내린 채 다음 스텝을 밟아갔다.

“야구 문외한으로서 TV로만 보던 시구를 과연 재일동포가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이미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졌으며 더 이상 한국야구가 원치 않는 일본의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멤버들을 프로야구 무대에 올려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명준 감독의 말처럼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지난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지만 그들의 미션은 결국 완성됐다. 야구 인맥을 총동원한 제작진은 그 중에서도 한 때 프로야구에서 명성을 떨친 투수 임호균씨의 도움으로 잠실 야구장 홈팀인 두산 베어스의 프론트를 움직일 수 있었다. 어떠한 편견도 없이 오직 ‘야구’라는 공통점으로 모두가 한 마음이 된 짜릿한 순간이었다. “연출자인 나조차도 얼떨떨한 순간이었다. 그들이 또 다른 실망을 안고 일본으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는데, 특히 투수였던 양시철씨의 마음 속에 자리 잡았던 고국에 대한 불신이 조금은 없어졌다는 것이 가장 보람된 순간이었다” 그렇게 32년 만에 고국의 마운드에 다시 선 잊혀진 야구소년들은 그들 스스로에게, 또한 보는 이들에게도 결코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오롯이 가슴에 새겼다.

[ SPECIAL ]
1956~1997, 42년, 620여 명…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의 ‘슬픈 역사’
한국전쟁 직후인 1956년부터 1997년 IMF 경제 위기가 닥치기 직전까지 무려 42년, 해마다 8월이면 그라운드를 뜨거운 열기와 땀으로 적셨던 재일동포 학생야구 모국방문단.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던 대한민국의 야구 부흥을 위한 부름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왔던 그들을, 우리는 성대하게 맞이해주었고 그들은 보답으로 선진 야구기술과 장비를 선물한 채 다시 일본땅으로 돌아갔다.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 장훈, 야신 김성근 감독, 한신 타이거즈의 ‘아니끼’(형님) 김박성(가네모토 도모아키), 실업 야구의 전설 배수찬 등이 그렇게 모국의 그라운드를 밟았다. 마흔 두 해, 현해탄을 건너 온 이름없는 야구소년들. 늘 그렇게 따뜻하게 맞아줄 것만 같았던 모국의 얼굴들은 어느새 차갑게 변해 있었고 야구밖에 몰랐던 어린 청춘들에게 더 이상의 감동은 없었다. 고교야구의 인기는 차갑게 식어 있었고 더 이상 모국을 찾을 동기도 부여 받지 못했다. 그라운드 위에는 그렇게 그들의 발자국이 선명히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한국야구의 기쁨과 영광은 스스로의 힘으로 일군 것일 뿐, 620여 명의 얼굴은 완전히 잊혀져 버렸다. 언제나 흥분으로 가득한 잠실 야구장 그라운드 위, 그리고 한국야구의 역사에서 더 이상 ‘이방인’으로 불려선 안 되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재일동포 학생야구단일 것이다.

한국의 ‘고시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971년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4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전국의 모든 팀이 예선전 없이 출전할 수 있는 규정 때문에 이변이 속출하는 명승부가 매회마다 벌어졌다. 경북고, 대구상고, 부산상고, 충암고, 서울고, 천안북일고, 군산상고, 광주일고, 선린상고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들의 맞대결은 고교 동문회와 소도시의 애향심이 어우러진 ‘로컬리즘의 꽃’으로 한여름, 대한민국을 수 놓았다. 바다 건너 일본에 ‘고시엔’(전국 고등학교 야구 선수권 대회)이 있다면, 한국에는 봉황대기가 있었다. 당시 기록을 보면 1979년 8월 동대문 야구장에서 16일 간 열린 대회의 누적 입장객은 무려 49만 1,200여 명. 하루 평균 30,700명이 야구장을 찾았다는 이야기다. 야구장으로는 유일무이했던 동대문 운동장 야구장은 예선전이 열리는 시점부터 만원을 기록해 동대문 운동장 근처에 몰려든 인파와 각종 노점상들로 항상 혼잡을 빚었다. 1980년 대회 당시 광주일고 투수로 출전해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국보급 투수 선동열, 사상 초유의 방어율 ‘0’을 기록한 박동희 그리고 조범현(KT위즈 감독), 유지현(LG코치), 박명환(NC), 정대현(롯데), 한기주(KIA)등이 역대 봉황대기 최우수 선수로 뽑히며 자신의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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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 코미디 | 프랑스 | 90 분 | 개봉 2015-03-19 | 12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 : 판씨네마㈜(배급), 판씨네마㈜(수입) 
감      독 : 크리스티앙 뱅상
출      연 : 카트린 프로 (라보리 역), 장 도르메송 (대통령 역), 아르튀르 뒤퐁 (니콜라 역), 이뽈리뜨 지라르도 (다비드 아줄레 역)  
<줄거리>
파리 엘리제궁의 유일한 여성 셰프
그녀가 선보이는 따뜻한 프렌치 홈쿠킹~

프랑스의 작은 시골에서 송로버섯 농장을 운영하는 라보리.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대통령의 개인 셰프를 제의 받고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 입성하게 된다. 격식을 차린 정통요리 위주였던 엘리제궁에서 대통령이 진짜로 원하는 음식은 프랑스의 따뜻한 홈쿠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녀가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을수록 수십 년간 엘리제궁의 음식을 전담했던 주방장의 원성은 높아만 지고, 주변의 불편한 시선으로 인해 라보리는 대통령 개인 셰프 자리에 회의를 느끼게 되는데…

대통령 개인 셰프 라보리의 맛있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제작노트>
[ DELICIOUS ISSUE ]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엘리제궁 유일한 여성 셰프
2015년 봄을 알리는 올 봄, 가장 맛있는 실화
올 봄 가장 맛있는 실화 <엘리제궁의 요리사>가 오는 3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화려한 정통요리가 펼쳐지는 파리 엘리제궁에서 따뜻한 홈쿠킹으로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유일한 여성 셰프의 실화를 담은 쿠킹무비이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다양한 홈쿠킹과 세계 일류를 자랑하는 프랑스 전통요리의 향연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의 식탁을 책임진 파리 엘리제궁의 유일한 여성 셰프 라보리의 실화를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라보리 셰프는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의 개인 셰프였던 다니엘레 델푀를 모델로 한 인물로 엘리제궁 주방의 혁명적인 존재로 기억되며 많은 화제를 남겼다. 하지만 최고의 실력으로 엘리제궁의 셰프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남성 셰프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대통령의 음식을 전담하는 여성 셰프 라보리를 시기하고 인정하지 않았다.

라보리 셰프는 1970년대 프랑스 농장에서 푸아그라와 송로버섯을 즐기는 주말파티를 연 첫 번째 여성일 것이다. 요리를 가르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기도 했고, 운명처럼 대통령의 개인 셰프로 엘리제궁에 입성하게 된다. 그녀는 엘리제궁에서 일하는 동안 다른 셰프들처럼 옷을 입지 않고 검은색 옷을 주로 입는 등 당시로서는 상상도 못했을 일들을 시도했다. 라보리 셰프는 엘리제궁의 의전적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미테랑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지는 일에만 전념했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은 역대 프랑스 대통령들 가운데에서도 손에 꼽히게 까다로운 음식 취향을 가지고 있는 미테랑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엘리제궁에서 미테랑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진 라보리 셰프는 그녀만의 레시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나 그만큼 주변의 시기와 불편한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이러한 프랑스 대통령과 그의 개인 셰프 라보리의 맛있는 실제 스토리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며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엘리제궁 대통령이 반한 프렌치 홈쿠킹의 향연
프랑스 최고의 셰프가 완성해낸 완벽한 비주얼
<언터처블: 1%의 우정> 제작진이 선사하는 최고의 쿠킹무비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펼쳐지는 프렌치 홈쿠킹의 세계를 공개하며 올 봄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엘리제궁의 요리사>가 색다른 요리의 향연으로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할 예정이다.

관객들이 <엘리제궁의 요리사>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라보리 셰프가 선보이는 프렌치 홈쿠킹을 꼽을 수 있다. 진짜 프랑스 요리를 원하는 대통령을 위해 라보리 셰프는 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배운 홈쿠킹 요리를 준비한다. 라보리 셰프가 엘리제궁에 입성해 대통령께 처음 선보인 요리인 ‘연어로 속을 채운 양배추’는 한 겹 한 겹 양배추 사이에 싱싱한 연어로 정성껏 속을 채운 특별한 음식이다. 환상적인 비주얼로 이름마저 시적인 ‘아름다운 오로르의 베개’, ‘차우더’, ‘허브 뿌린 양갈비 구이’, ‘소고기 롤빵’, ‘과일과 피스타치오 누가틴을 얹은 크림 타르트’, ‘송로버섯과 브레드’ 등 이름만 들어도 먹고 싶고, 보고 나면 만들고 싶은 <엘리제궁의 요리사> 속의 프렌치 홈쿠킹이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엘리제궁의 요리사>의 요리는 진짜 주방을 설치하고 프랑스 최고의 셰프 제라르 베송(Gerard Besson)과 가이 리구이(Guy Leguay) 그리고 세계적 매거진 엘르의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힘을 합쳐 만들어낸 작품이다. 배우 옆에서 광고에 나오는 가짜 음식이 아닌 진짜 음식을 만들기를 원했던 크리스티앙 벵상 감독은 “모든 요리가 아름다워야 하고 꼭 먹을 수 있어야 한다.”라는 단 한가지 요구 사항을 이들에게 전달했고 그 결과 보기만 해도 식욕과 쿠킹욕구를 자극하는 프렌치 홈쿠킹을 완성했다.

또한 최근 tvN [삼시세끼], O’live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쿠킹예능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프렌치 홈쿠킹의 향연이 펼쳐지는 <엘리제궁의 요리사>가 올 봄 스크린으로 쿠킹열풍을 이을 전망이다.

프랑스의 메릴 스트립 ‘까뜨린느 프로’
싱크로율 100% 자랑하는 최고의 연기
엘리제궁 유일한 여성 셰프로 완벽 변신
프랑스의 메릴 스트립 ‘까뜨린느 프로’가 놀라운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테랑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진 개인 셰프의 실화를 다룬 스토리에 더해 그 인물이 엘리제궁 유일의 여성 셰프였다는 점은 관객들에게 더욱 흥미롭게 다가간다. 미테랑 대통령의 개인 셰프였던 다니엘레 델푀를 모델로 한 영화 속 인물 라보리 셰프는 프랑스의 국민배우 까뜨린느 프로가 맡았다.

크리스티앙 벵상 감독은 라보리 셰프 역에 프랑스의 국민배우 까뜨린느 프로를 즉각 떠올렸다. 그녀는 영화 속 캐릭터와 나이도 같았고, 소박하면서도 무엇이든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것까지도 닮은 구석이 많았다. 감독의 예상대로 까뜨린느 프로는 엘리제궁 주방에서 자연스럽고 완벽하게 라보리 셰프로 변신했다.

까뜨린느 프로는 “라보리 셰프 역의 제의를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매우 아름다운 역할이고, 흥미로운 캐릭터이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며 어떻게 캐릭터를 만들어가야 할지 표현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밝혔다. 하지만 도전에 기꺼이 응한 그녀는 라보리 셰프의 실제 모델인 다니엘레 델푀를 만나는 등 열정을 보이며 캐릭터를 연구해나갔다. 앞치마를 두른 셰프의 움직임, 요리에 관한 지식 등 엘리제궁에서 대통령의 식탁을 책임진 라보리 셰프가 되기 위한 것들을 배웠다. 까뜨린느 프로는 “다니엘레 델푀와 한 주를 함께 보내며 음식의 형태와 색감, 즐거움이 깃든 움직임에 대한 것들을 습득했고, 영화 속 메인 요리로 등장하는 연어로 속을 채운 양배추도 완벽하게 마스터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맡은 라보리 셰프의 실제 모델인 다니엘레 델푀와의 특별한 만남을 전했다. 이러한 까뜨린느의 각고의 노력은 그녀를 다시 한번 세자르 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려놓으며 왜 그녀가 프랑스 최고의 배우인지를 증명시켰다. 영화제를 통해 까뜨린느 프로의 연기를 본 관객들 또한 라보리 셰프로 변신해 선보인 완벽한 연기에 매료되어 극찬을 쏟아내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간직한 대통령 관저
프랑스 정치 1번가, 엘리제궁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엘리제궁에서 촬영
<엘리제궁의 요리사>가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아름다운 엘리제궁에서의 촬영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프랑스 정치 1번가 엘리제궁은 귀족의 저택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파리 시내의 번화가이자 아름답기로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와 가깝다는 데에서 엘리제궁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1867년 대공사를 마치고 현재의 모습을 갖춘 엘리제궁은 공원을 제외한 면적만 약 3,300평이며 2층으로 되어 있다. 평소에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지만 <엘리제궁의 요리사> 제작진은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사르코지 대통령이 엘리제궁을 비운 단 며칠간 촬영 허가를 받아냈다.

크리스티앙 벵상 감독에게 엘리제궁에서의 촬영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들이었다. “엘리제궁의 입구, 출구, 계단, 복도 등 누구에게나 친숙한 곳들이 촬영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라고 밝힌 감독은 단 며칠간의 황금 같은 촬영 시간을 이용해 누구에게나 친숙한 엘리제궁의 실제 모습을 영화에 담으며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특히 크리스티앙 벵상 감독은 라보리 셰프가 수행원들과 함께 엘리제궁에 도착한 첫 순간을 엘리제궁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꼽았다.

<엘리제궁의 요리사> 영화에서 대통령의 개인 셰프가 된 라보리는 엘리제궁에 들어가자마자 궁 안에서 지켜야 할 예의에 대해서 듣게 된다. 더불어 통행이 금지된 장소와 드넓은 궁 안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하라는 주의까지 듣게 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간접적으로 엄격한 규율에 의해 통제를 받는 엘리제궁에서의 실제 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과 대통령의 개인 셰프 라보리의 이야기가 펼쳐진 실제 장소인 우아하고 웅장한 엘리제궁에서 촬영한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보는 재미를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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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커지고 있는 상업영화시장에 비해 인디영화와 단편영화들은 아직도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 관람객이 적은 편입니다. 이러한 단편영화의 어려움을 딛고 국내 영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영화인을 위해 아시아나그룹에서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하기 시작했어요. 기업의 이미지 제고 뿐 아니라 영화를 제작하고 있는 여러 예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한편, 보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향유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문화예술지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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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로부터 세상을 읽을 수 있고 그로부터 인간성을 이해할 수 있다”

'Tragedie 비극'은 알몸의 무용이다. 90분 내내 18명의 무용수가 전라(全裸)로 무대를 누빈다. 9명은 여성, 9명은 남성이다. 나이는 22세부터 51세까지다. “인종, 연령, 성별 등의 사회적 속박을 벗어나 공통의 휴머니티를 찾는 것”이 안무가 올리베 뒤부아가 밝히는 의도다.

프랑스 국립안무센터 ‘발레 뒤 노르’의 파격적인 춤 'Tragedie 비극'이 한국 무대를 찾는다. 2012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인 공연은 그동안 7개국 40여개 도시를 순회해온 화제의 춤이다. 한국에서는 4월10∼11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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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먹고 있는 패스트푸드점 치킨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영국 BBC 방송은 영국 내에서 가장 유명한 패스트푸드체인인 KFC가 제공받는 닭고기의 제조과정과 닭 사육 과정 등을 밝힌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BBC1에서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에 따르면 KFC는 영국 전역에 약 1000개의 농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부터 연간 2300만 마리의 닭을 공급받는다.

BBC 측이 농장의 위생 및 환경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농장은 창문도 거의 없는 거대한 헛간에 평균 3만 4000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었다. 농장주들은 배설물과 지저분한 톱밥을 치우는 등의 청소를 거의 하지 않은 매우 비위생적인 공간에서 닭을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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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베율’을 찾아다녔지만 “내 옆에 있을 수도”

ㆍ만족할 만한 ‘그림’도 전하는 ‘새로운 다큐’ 만들고 싶었다

“사람들이 ‘베율’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고통 없는 세상을 꿈꾼다’는 그 정신만큼은 변함이 없어요. 우리가 지난해 세월호 참사 같은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었고, 여전히 젊은이들은 등록금이나 취업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이죠.”

SBS 스페셜 3부작 <인생횡단>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장장 5개월에 걸친 히말라야 탐험기다. 탐험의 목적지는 ‘베율’. 티베트어 ‘베율’은 ‘숨겨진 계곡’이란 뜻으로, 티베트 불교 창시자인 파드마 삼바바가 예언한 지상낙원을 일컫는다. <인생횡단>은 이 베율의 단서를 찾기 위해 히말라야 서쪽 끝인 파키스탄에서부터 티베트를 거쳐 네팔까지 6600㎞의 여정을 담았다. 히말라야 곳곳을 누비다 온 박준우 PD(사진)를 18일 만나 <인생횡단>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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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에 나오는 식재료만큼 몸에 좋은 것이 있을까? 유러피안 레스토랑 ‘메이다이닝’에서는 봄꽃을 비롯 봄나물의 대명사인 냉이, 쑥, 달래 등 철철 식재료로 만든 프렌치 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서울 도봉산 초입에 자리한 메이다이닝은 미식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핫 플레이스다.

도심에서 조금 비껴난 곳임에도 불구하고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이 집을 꼭 찾고 싶은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레스토랑 앞 정원(1만평 규모)에서 자란 신선한 제철 재료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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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와인시장 지각변동… 만년 3위 스페인, 지난해 프랑스·이탈리아 제치고 1위로 지난해 세계에서 와인을 가장 많이 수출한 나라는 프랑스도, 이탈리아도 아니었다. 만년 3위 스페인이 지난해 처음으로 두 나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인 와인을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포도주의 본고장’ 프랑스였다. 소비층이 넓어지면서 스페인의 저가 공세 앞에 와인 명가의 고급화 전략이 참패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스페인 와인시장 전망기구에 따르면 2014년 와인 수출량은 전년도보다 22% 증가한 2280만헥토리터였다고 가디언이 6일 전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가 늘 1·2위를 다퉈왔던 수출 시장에 상대적으로 뒤늦게 뛰어든 스페인이 두 나라를 앞지른 것이다. 스페인 와인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대부분 포장하지 않은 채로 주변 유럽 국가에 대량 수출된다. 박리다매로 출혈 경쟁을 한 바람에 스페인 와인업계의 순이익은 전년도보다 오히려 2.2%가량 하락했다.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스페인이 이탈리아나 프랑스를 따라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그러나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페인 와인의 시장 점유율은 와인산업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는 견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영국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스페인 와인 소비량이 25% 늘어난 반면 프랑스산은 1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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